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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구강암(oral cavity cancer), 원인 증상 진단방법 치료방법 생존율 예방방법

by Dinero-Economy 2023. 1. 29.

구강암 이란?

구강암은 입안에 생기는 암을 의미합니다. 입술, 혀, 뺨의 안쪽 표면, 입천장의 앞부분인 경구개, 잇몸 등에서도 발생합니다. 구강암은 대부분 편평 세포암종으로, 구강 표면세포의 성장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구강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치료가 진행된 후에도 기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0대 이전의 젊은 나이에도 종종 발병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암질환입니다.

구강암
구강암

구강암 원인

구강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흡연, 씹는 담배, 후추, 음주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확률보다 15배 높은 발생률 나타내고 있으며 90%가 흡연경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구강암의 기타 원인들로는 구강위생, 의치나 치아로 인한 기계적 자극,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매독(syphilis), 편평 태선(lichen planus), 그리고 구강의 점막하 섬유화증(submucous fibrosis) 등이 있다.

 

구강암 증상

혀, 볼 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발생하는 궤양은 구내염 같은 염증성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초기통증으로1~2주일 정도 지나면 심한 통증이 사라지고 궤양도 없어지지만, 3주 정도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궤양은 단순한 염증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구강암을 의심하고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내 점막에 흰색을 띠는 변화가 나타난 것을 백반증이라고 하는데, 백반증이 초기 구강암일 수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진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안에 불그스름한 반점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에도 병원에 내원하시어 진단해보아야 합니다.

구강암 진단방법

구강을 진단하는 검사는 다양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조직검사부터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위내시경검사 또는 식도조영촬영술,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등이 있습니다.

 

조직검사

구강암은 육안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국소마취 진행 후 입 안에서 의심되는 부위를 조금 떼어 현미경적 진단을 통해서 최종진단합니다.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구강부위와 목의 임파선 전이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가능하게 하며, 특히 구강암에 의해 턱뼈에 침범범위가 어느정도 인데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기 공명영상(MRI)

구강 내 연조직 특히 혀, 상악골, 근육 등으로 암이 침범하는 경우 CT검사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구강과 목 부위 이외에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 번의 검사로 전신을 촬영하여 다른 검사로 찾기 어려운 원격 전이나 재발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암 환자의 경우 1개 이상의 암을 더 보유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도를 포함한 상부 호흡기관이나 소화기관에도 동시에 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내시경검사나 식도조영촬영술을 통해 추가적인 부위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강암 치료방법

구강암을 진단한 후에는 구강의 위치를 확인하고 진행 정도에 따라 병기를 부여하고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1~2 기 : 종양이 표면에 한정된 경우

3~4 기 : 주변 조직에 깊게 파급된 경우

 

**치료방법에는 수술적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구강암의 기본치료는 수술부터 시작합니다.

수술적 치료

구강 내의 암 부위를 절제하고 필요에 따라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구강 내 재건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은 종양의 크기에 따라 혀 부분 절제술과 혀 전체 절제술로 나뉘게 되며, 종양이 턱뼈를 침범하면 하악골 절제술을 함께 시행해야 됩니다.

 

항암화학요법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보조적 요법이었으나, 최근 화학요법의 반응 정도가 연이은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화학요법은 피막 외 파급(extracapsular spread)이 있는 경부림프절 전이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시행됩니다.

 

방사선 치료

T1-2(종양 1, 2 단계) 시기는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단독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초기의 경우에는 기능 및 미용적 측면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T3-4(종양 3, 4단계) 시기는 수술과 방사선치료가 모두 병행되어야 합니다.

구강암 환자의 생존율

조기에 진단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조기에 발견된 구강암의 경우 90% 이상이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2기 또는 3기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다 받는다면 5년 이상 완치 상태로의 구강암 생존율은 50% 정도 됩니다.

 

구강암 예방방법

대표적인 구강암 발생인자인 흡연, 잘못된 음주를 줄여야 합니다.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식습관을 강조합니다. 과일과 녹황색 야채, 비타민 A, C, E 등의 섭취가 구강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구강점막의 백반증 등 전암 단계의 병소 및 초기 구강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구강암의 예방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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