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은 트윈데믹을 조심해야 됩니다.
올해 가을은 코로나19(covid-19)와 독감도 함께 유행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서서히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독감의 위험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질병청에서는 22.09.16일부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죠.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이 동시에 두 가지 질병이 걸린다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트윈데믹이 무엇인가요?
독감과 코로나라는 비슷한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말을 뜻하는 용어 입니다. 쌍둥이를 뜻하는 트윈(Twin)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전염병을 가리키는 팬데믹(Pandemic)을 합친 용어입니다.
코로나와 독감 동시에 걸리는 것이 가능한가
동시에 걸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두 가지 동시 감염된다면 사망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영국 공중보건 국 연구팀에서 2020.01.20~04.25일 까지 2만 명 대상으로 감염 여부와 사망률 관계 연구하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 동시 감염되면 치명적이라고 하니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코로나와 독감의 차이
호흡기질환이라는 면에서는 같지만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알아보기 힘든 수준일 수 있지만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염 원인
감염되는 원인부터가 다른 질병입니다. 일반적인 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와 리노바이러스 등 100여가지의 바이러스가 원이 될 수 있지만, 독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통해서 감염이 됩니다. 핵단백질 종류에 따라 A, B, C형으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경우에는 이름 그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증상의 차이
증상만을 가지고 구분하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의 순서가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증상순서는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매스꺼움, 구토>설사로 진행되고, 독감의 증상 순서의 경우에는 기침, 근육통> 두통> 인후통>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로 이어집니다. 구분하기가 쉽지 않죠? 그러나 명확한 차이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 19의 경우에는 미각이나 후각 소실이 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와 독감의 예방방법
코로나, 감기, 독감 모두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팬데믹 코로나로 인하여 마스크가 피부처럼 일상적이기는 하지만 답답하다고 코를 내놓고 있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적어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백신 접종 동시에 맞아도 될까?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와 독감의 질병은 모두 중증도를 낮추고 예방 가능성을 높이는 백신이 있습니다. 정부는 노년층을 비롯한 위험군의 경우 두 개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예방주사는 함께 맞아도 서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양팔에 서로 다른 주사를 동시에 접종해도 무방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러나, 며칠간의 휴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독감 백신 접종 주기
매 년 접종하셔야 합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되는 RNA형 바이러스로 유전자 변형이 계속 일어나 그 종류만 2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매 년 유행하는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백신의 항원도 매년 바뀌게 됩니다.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도 짧고 다른 백신에 비해 항체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편이라 건강한 사람도 1년 정도만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독감 백신 예방력은 얼마나 될까요?
예방력은 40~60% 수준으로 예방력 자체는 낮습니다. 하지만 독감을 걸렸을 때 고통의 정도 낮아질 수 있으니 독감 백신을 맞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합병증이 올 확률도 높아지는데요. 합병증 중 가능 심한 것이 폐렴입니다. 폐렴은 소아, 65세 이상 노인 심혈관계, 호흡계, 신장 등에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감 백신비용
독감백신비용은 국가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의 경우에는 공급단가가 정해져 있지만 그 외에는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병원마다 다르게 비용을 부담합니다. 그 이유는 민간 시장 영역이기 때문에 백신 제조회사가 병의원에 따라 가격 책정이 자유롭고 비급여 품목이기 때문에 임의로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접종 대상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는 국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독감 주사를 맞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며 병원에 방문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접종대상 | 접종시기 | 접종장소 |
생후 6개월~ 만 13세 (09.01월 ~ 22.08월 출생) 그리고 임산부 |
2022.10.05(수) ~ 2023.04월 말 | 주소지 상관없이 지정 동네 병의원 혹은 보건소 |
만 75세 이상 | 2022.10.12(수) ~ 22.12월 말 | |
만 70-~74세 | 2022.10.17(월) ~ 22.12월 말 | |
만 65~69세 | 2022.10.20(월) ~ 22.12월 말 |
코로나 검사와 독감 검사 동시 검사가 보험이 가능해졌다.
작년까지는 독감 검사는 건강보험 항목이 아니었습니다. 비급여로 항원-항체 키트를 통해 검사 후 타미플루 등 약을 처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었는데요.
올해는 독감-코로나 트윈데믹의 우려로 한시적으로 건강보험으로 독감-코로나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 여부를 판단하고 음성인 경우 의사의 판단하에 추가로 PCR검사를 통해 코로나 또는 독감인지 다시 한번 검사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자격이 있으면 검사비용은 모두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병원에서 진료비만 수납하면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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