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는 경기선행지표와 같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경기선행지표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2022년 하반기에는 업황 둔화가 빠르게 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2010년도부터 2022년도까지의 경기선행지표와 6개월 후행한 반도체주가를 비교하면 비슷한 추세의 차트를 볼 수 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경제를 공부하는 과정에서는 과거의 이력을 빼놓고 볼 수 없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전 세계 유동성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과 미국 ISM 제조업 지수처럼 경기선행지표와 6개월 후행한 반도체 주가를 보게 되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주가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주가는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를 가지고 해당 기업의 벨류에이션 배수를 알 수 있습니다. 회사의 예상 BPS가 10,000원 일 때, 주가순자산비율(P/B)의 배수가 2배라고 한다면 그 회사의 적정 주가는 20,000원이 될 수 있겠죠? 적정주가를 알아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주당 가치 x 벨류에이션 배수 가 상승한다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주당 가치나, 벨류에이션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실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적이 좋을수록 주당순이익과 주당순자산가치가 상승할 수 있죠. 여기서 초보 투자자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항상 위와 같이 회사의 실적을 보고 투자를 진행하지만. 왜 내가 투자하는 것에 반대로 갈까??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미 주가에 반영된 실적을 기반으로 미래가치에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인 것이죠. 먼 미래에 반영될 실적에 대해서 투자를 진행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먼 미래에 반영될 가치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주당가치를 알아봐야 합니다.
반도체 주식에서의 주당가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반도체의 가격을 본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대만에 DRAMeXchange (www.DRAMeXchange.com)에 들어가면 매일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된 현물 가격을 고시하고 있고, 매 달 고정거래 가격을 발표하기 때문에 반도체 가격을 알아보기가 쉽습니다.
두 번째, 벨류에이션의 영향요소를 봐야 합니다.
경기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는 반도체의 경우 경기전망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클 산업인 반도체 산업은 산업전망 또한 영향력이 크게 작용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당연하겠지만, 회사의 경쟁력입니다.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개 기업의 과거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지표별로 자세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고 여기선 결과 중심적으로 볼 것이기 때문에 간략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당가치의 지표로는 반도체의 가격을 볼 것이고, 벨류에이션의 지표로는 전 세계 유동성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과 미국 ISM 제조업 지수를 볼 것입니다.
먼저, 주가는 주당가치 X 벨류에이션 배수라는 점을 다시 한번 언급하고 진행하겠습니다. 한 가지만 좋으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벨류에이션의 배수가 반대로 간다면 주가 역시 반대로 간다는 것이니, 같이 성장해야 합니다. 차트를 직접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므로, 아래 명칭들을 명확하게 기재할 테니,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 간단하게 조회하실 수 있으니 읽어보고 직접 차트를 눈으로 보시면 가장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의 가격과 주가의 차트가 19년도부터 반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반도체의 가격을 떨어지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하게 된 것이죠. 이유는 벨류에이션에 영향이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유동성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과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 역시 상승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하이닉스의 경우, 다르지 않습니다. 증감의 폭이 차이가 날 뿐 전반적인 추세는 삼성전자와 동일합니다.
즉, 반도체의 주가는 경기선행지표와 함께 움직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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