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발생하는 곰팡이균 감염에 의한 완선과 백선
무좀이라는 질환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무좀이 족부백선이라고 하여 발에 생긴 백선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백선과 완선은 발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곰팡이균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온 몸에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균은 습하고 온도가 높고 통풍이 안 되는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하고 증상이 심해집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선과 백선은 무엇일까요?
완선이란?
전염섬 진균 감염으로 발병하는 전염성 피부염입니다. 주로 사타구니 부근이나 허벅지 혹은 엉덩이에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남성에게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무좀이 발이 아닌 곳에 발생한 것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백선이란?
몸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진균 감염으로, 붉은 링 모양의 발진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선증은 30~5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60%가 넘기 때문에 성인에게도 자주 발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선과 백선은 증상은 무엇일까요?
완선의 증상
사타구니 혹은 성기 주변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면 완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각질이 일어나고 물집 형태의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점차적으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검붉게 피부착색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이 증상은 오랜 기간 지속되고 방치할 경우 매우 불편하고 고통스럽습니다. 그중에서도 사타구니와 허벅지, 엉덩이 및 항문 주위의 가려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잦습니다.
백선의 증상
완선과 비슷하게 오랜기간 지속되는 경우 매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흔한 증상으로는 몸통, 가슴, 복부, 팔다리에 생기는 가려움증과 고리 모양의 원형 붉은색 발진이 일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가지 모두 쉽게 전염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감염된 부위를 긁거나 접촉하는 경우 감염 부위가 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완선 원인
무좀과 동일합니다. 통풍이 잘되지 않는 장소나 옷을 착용하는 경우와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입니다. 습한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게 된다면 곰팡이균이 감염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인의 환부를 만지고 다른 신체부위를 만지는 경우 전염으로 인해서 완선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선 원인
완선과 동일하게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발병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의 백선 감염 부위를 만지거나 닿았을 때 전염되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공중목욕탕, 수영장 그리고 공동장소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경우 쉽게 전염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일까요?
곰팡이 질환 치료는 우선 원인균에 맞는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로 테르비나핀, 클로트리마졸 성분이 있는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연고로는 라미실, 카네스텐, 케토코나졸 크림 등이 있습니다. 이 테르비나핀과 클로트리마졸 성분은 곰팡이를 직접적으로 죽이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고들을 사용하는 경우에 금세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전이 되더라도 치료를 멈추지 않고 지속하여야만 하는데 이를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으로는 자가진단을 통해서 습진으로 판단하고 습진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진균증에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지 않은 경우에는 오히려 악화됩니다. 반드시 피부과에 방문하여 의사의 처방을 받고 항진균제 처방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진균증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진균증은 가려움을 반드시 동반합니다. 병변 부위를 긁다 보면 2차 감염으로 인해서 감염 부위 넓어지거나 타 부위로 전염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손을 대지 않는 가려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완선과 백선과 같은 진균증의 예방법은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서식할 수 없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샤워 후에 잘 닦고 말려준 후에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착용한다면 완선과 백선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과 학생의 경우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으면 발병하기 쉽기 때문에 틈틈이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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