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정맥 혈전증이란?
주로 혈소판과 세포성분을 둘러싼 섬유소로 구성된 혈액성분이 응집되는 것을 혈전이라고 하는데, 이 혈전이 뇌정맥계통에 발생되는 경우를 뇌정맥 혈전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혈전은 뇌동맥에 발생하지만 정맥계통에는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뇌정맥 혈전증 증상
환자의 75%가 느끼는 증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입니다. 두통 단독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는 않고 대부분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됩니다. 뇌압상승이라는 이유로 시각신경유두부종, 겹보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팔다리 운동장애 및 감각장애, 실어증, 시야장애 등의 국소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 중 40% 정도가 간질 발작 같은 경련을 동반하기도 하고, 약 30% 정도는 의식저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정맥 혈전증 원인
환자의 85%에게서 발견된 원인으로 대표적으로 혈액 응고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 혹은 환경 이상, 두부외상, 감염 등과 같은 직접적인 요인이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약 10~15% 정도의 환자에게는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뇌정맥 혈전증 진단방법 및 검사방법
임상적 양상이 특징적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하기 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일반적으로는 뇌졸중과의 감별을 위하여 뇌 CT 촬영 또는 뇌 MRI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뇌정맥 혈전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혈관조영술을 통해서 폐색 된 정맥의 위치와 범위를 확인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MRV라고 하는 자기 공명정맥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정맥 혈전증 치료방법
가장 먼저 고려되는 방법은 체내에서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중지시키고,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키기 위해 항응고치료를 시행하는 것 입니다. 보통은 이미 뇌출혈이 동반되어 있어 항응고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항응고치료가 진행할 수 있는 경우에는 뇌출혈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치료 결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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