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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국주식 IPO 공모주 투자방법 feat.S-1/A, S-11

by Dinero-Economy 2022. 11. 12.

미국 주식으로 IPO 공모주 도전해볼까?

한국에서는 99.9% 수익을 안겨준다고 생각하고 참여했었던 공모주입니다. 한국과 같이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도 공모주는 수익을 안겨주는데 미국 주식의 경우에는 과장을 조금 한다면 밸류에이션이 가능할 정도의 비상장기업에 대해서도 공개정보가 존재합니다. 어떻게 볼 수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유가증권 등록절차

    비상장기업이 주식을 발행할 때 서류  증권신고서(Registration Statement)을 제출하여 SEC의 등록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증권신고서는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는 오퍼링 레지스트레이션(Offering Registration)이며, 두번째는 트레이딩 레지스트레이션(Trading Registration) 입니다. 처음으로 투자자에게 해당 주식을 발행할 때 필요한 문서가 첫번째 문서인 오퍼링 레지스트레이션(Offering Registration) 입니다. 이 문서는 기업의 사업설명서가 기재되어 있는 자료입니다. 오퍼링 레지스트레이션을 통해서 SEC의 승인을 마치면 공모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두번째 문서인 트레이딩 레지스트레이션은 장외시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증권 등록에 필요한 공시자료입니다.

    여기서 S-1은 일반기업의 오퍼링 레지스트레이션이며, S-11은 리츠, 투자신탁, 합자회사 등의 형태의 오퍼링 레지스트레이션입니다.

     

    S-1 공시자료 보는 방법

    SEC의 EDGAR 공시 시스템에서 해당 기업의 TIKER를 검색하고 S-1으로 문서필터를 걸어주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S-1/A라는 문서도 종종 확인하실 수 있는데, A는 개정판이란 의미로 업데이트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즉, 우리는 과거의 S-1은 필요가 없으므로 가장 최신의 자료만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S-1에서는 비용 테이블(Fee table)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증권의 종류, 발행주식 수, 주당 공모가, 예상 IPO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IPO 공시에서 봐야 할 것들

    증권가 직원이 아닌 이상 S-1 문서를 정독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백 페이지나 되기 때문이죠. 심지어 재미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훑고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하여 큰 그림만 보고 지나가도 됩니다.

    오퍼링(The Offering) 섹션

    조달한 자금의 사용목적과 용도 (Use of Proceeds), 배당 정책(Dividend Policy), 기업의 갭 테이블, 주가 희석(Dilution)의 정보만 캐치합니다.

    경영진 의견과 분석(MD&A : Management's Discussion and Analysis of Financial Condition and Results of Operations)

    이 내용 안에서도 간단하게 리스크 요인 (Risk Factor)에 대해서만 체크합니다. 사업의 본질적인 위험요소들이 기재되어 있으니 투자 전에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결재무제표(Consolidated Financial and Operating data)

    가치투자의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투자 대상이 장기적으로 성장할지, 버블 빠지면서 추락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보면 좋은 Form424 B 시리즈

    Form424 B1

    기존 공시에 기재되지 않은 새로운 정보가 발생하면 공시하는 문서입니다.

     

    Form424 B2

    새로운 증권을 발행할 때 해당 증권의 발행 가격과 방법을 공시하는 문서입니다. 

     

    Form424 B3

    기존 공시 내용에 기재는 되어 있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때 정정하는 문서입니다.

     

    Form424 B4

    최종 증권발행 가격과 투자금 배분에 대한 정보를 담은 최종 공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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