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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국주식 어닝 시즌에 공시되는 문서들 feat. 10-Q

by Dinero-Economy 2022. 11. 12.

빠른 주가 변동을 신속하게 대응하는 여러 가지 기업의 공시들

연간보고서 10-K는 회계연도가 끝나고 90일 이내에 제출해야 되는 문서입니다. 이미 3개월, 1분기 정도가 지나간 시점에서 작성되는 문서라는 뜻입니다. 충분히 사소한 것이든 대단한 것이든 변화가 있을 수 있을 시간인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서로 10-Q라는 분기보고서입니다. 그외에도 실적 발표 보고서(Earnings Release), 투자자 설명서(Investor Presentation), 재무보조 설명서(Financial Supplement) 등이 있습니다.



    주식을 한다면 가장 바쁜 시기 어닝 시즌(Earnings Season)

    분기별 기업의 진행상태를 공개하는 기간입니다. 물론 10-K와 같이 감사가 완료되었거나, 세세한 내용들까지 담지는 못한 자료들이지만 이 시기에 수많은 애널리스트 들은 기업과 직접 소통하면서 자세한 공시에 빠진 내용들을 묻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아래의 문서들을 공시하기 시작하고, 어떻게 기업과 소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분기보고서 10-Q

    미국 상장기업은 SEC에 제출해야만 하는 10-Q 라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합니다. 10-K는 90일이내에 작성되는 문서로 약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작성된 문서지만, 10-Q는 45일 내에 작성되는 문서로 비교적 빠른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실적 발표 보고서 (Earnings Release)

    주요 실적 내용이 담긴 보고서 입니다. 가이던스 수치 등이 수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투자자 설명서(Investor Presentation)

    해당 분기 사업내용을 업데이트하는 발표자료 입니다.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작성한 문서입니다. 투자자 설명서를 먼저 보고 10-Q에 찾아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재무 보조 설명서(Financial Supplement)

    영업 실적의 보충 재무 현황을 담은 보고서 입니다.

     

    어닝 콜(Earnings Call)

    경영진이 실적을 발표하고, 분기, 반기, 연간 실적 목표와 기대치를 시장에 공표합니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과 Q&A를 진행하는 컨퍼런스콜입니다. 먼저 앞서 말씀드린 문서에서 해소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 아주 심도 깊게 캐묻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공시문서에서 확인되지 못했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웹캐스트나, 전화로 참여해서 들을 수도 있고, 끝난 후 Transcript 가 공개되면 문서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기업이 공시하지는 않습니다.

     

    기업의 공시자료를 확인하는 방법

    기업의 공시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Google에서 기업명+Investor Relations를 검색하는 것입니다. 제가 기업을 밸류에이션 할 때 마지막에 항상 기재하는 문구입니다. 엔비디아 밸류에이션 게시글에 보면 항상 마지막에 NVDA Investor Releations라고 기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홈페이지가 모두 영문으로 되어있고, 한국과는 사뭇 다른 양식들로 홈페이지들이 꾸며져 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수시로 찾아보기보다는 바로 분기별 실적(Quarterly Results) 페이지로 들어가면 위에 설명드린 보고서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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