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시장이 활발한 미국 주식 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영업이익과 현금 보유금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기업의 성장을 위하여 M&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아주 크게 증가하고 주가 변동도 크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 특수상황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먼저 왜 인수합병이 진행될까를 고민하자.
기업이 갑작스럽게 기업을 운영하는 것에 있어 문제가 확인되고 부실해지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면 인수합병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에 매도하고 발을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금흐름도 안정적이고 마진율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면 큰 주가변동이 예상되니 관심종목으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건실한 기업이 갑자기 M&A를 진행할까요? 기업 내부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 상태이지만, Covid-19(코로나)와 같은 특수상황에 의해서 급격한 매출 감소되는 것과 같이 외부적인 요인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M&A 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외부적인 영향으로 인해 M&A를 진행한다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공시자료를 수시로 확인하자
M&A와 같은 경우에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가질 수 있는 정보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정보가 공시자료에서 확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공시자료를 통해서 M&A 관련 종목들이 확인하고 적절한 기업인지 확인되었다면 투자하고 그냥 M&A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뒤통수를 맞는 경우도 잦습니다. 왜냐하면 관련된 규제나 기타 시장 상황이 자주 변화하여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A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루이비통이 티파니의 인수소식에 폭등한 주가
아주 건실한 기업인 루이비통이 갑자기 어렵게 변한 시장 상황(외부요인)으로 폭락한 티파니를 인수하겠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보통 인수할 때는 프리미엄으로 약 10~30%정도의 인수 프리미엄을 제시하고 인수를 하는데 이번엔 인수기업(루이뷔통)과 피인수 기업(티파니)의 협상 끝에 프리미엄이 약 35% 를 더한 금액으로 인수를 합의했습니다. 이때 주가는 티파니의 주가는 루이비통이 인수하기로 합의한 금액의 주가로 폭등하게 됩니다. 딜이 성사되면 SEC에 머저 프락시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보통 협상 발표 당일 새벽에 공시하는 것을 보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티파니의 주가 폭등은 이때 발생한 것입니다. 이 공시자료 안에는 인수가격, 인수대금 지급형태, 인수 성사 조건 등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향 후 시장변동에 어떻게 대응할지 계획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자세하게 읽어봐야 합니다.
큰 변수는 M&A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루이비통과 티파니의 인수 가격에 주가를 잘 유지하고 있던 상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폭락이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루이비통의 인수 소식에 티파니 주가 방어를 잘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실적 부진은 막을 수 없었기에 실적 발표 후 엄청난 주가 하락이 발생합니다. 이때, 루이비통은 영업실적이 부진한 티파니를 인수할 이유가 있을지 없을지 검토하게 됩니다. 어려운 시장환경에 실적이 부진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인수기업 입장에서 너무 큰 리스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인수소식만을 가지고 피인수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공시자료를 봐야하는 궁극적인 이유
앞서 공시자료에는 인수 가격, 인수대금지급형태, 인수 성사 조건 등이 기재되어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 외 다른 DEFM 14A와 같은 공시자료에서는 위약수수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수조건을 미리 알고 나면 현재 이 외부요인이 위약수수료를 낼 만큼 큰 위기인지 판단할 수 있고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인수조건을 조절하거나 기존 조건으로 인수를 계속해서 진행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즉, 공시자료를 통해서 인수조건에 대해서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이 투자를 유지해야 될지, 아니면 손절을 감행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댓글